29주의 엄마

이쯤 되면 태동을 통해 대략적인 아기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지 않나요? 우리 애는 유달리 활동적이여서 임신한 다른 친구와 비교 되기도 합니다. 또한 첫째때와 태동의 양상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29주에는 아기방을 꾸밀 세부적인 항목을 준비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또한 출산 가방을 슬슬 챙겨야 할 시기입니다. 앞으로 언제든 출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출산 가방 준비하도록 합니다. 출산 가방은 문 앞에 두어 언제든 챙겨 나갈 수 있게 합니다. 지속적으로 생각날 때마다 필요한 물품을 하나씩 추가해 보세요.

임신 29주에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임신 29주가 되면 아기는 활발하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르게 됩니다. 아기가 지속적으로 소화기관에 압박을 가하면서 아래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될 거에요. : 치질, 위식도역류, 치골통증, 빈뇨 등은 이 시기에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두통과 어지러움증. 수면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에요. 하지만 저혈당으로 도 이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규칙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의 피부가려움증. 배의 피부가 늘어나면서 얇아지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민감해 집니다. 보습제를 바르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 보세요.

허리, 다리, 둔부의 통증. 임신 29주가 되면서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무게와, 아기의 체위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절과 인대등이 느슨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치질 아기는 소화기간에도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또한 호르몬 (이제는 성가시기까지 함)이 소화작용을 늦춰서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충분한 수분 섭취로 예방해 보세요.

변비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증상입니다. 섬유소와 수분섭취로 해소해 보세요.

불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운동(요가나, 동네나 쇼핑몰 산책 등) 이 도움이 됩니다.

빈뇨 자궁이 커지면서 점점 더 소변을 자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분섭취를 제한하지 마세요. 적절한 수분섭취는 임신 29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그리고 조산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임신 중 합병증이 있거나 쌍둥이를 임신했을 경우 조산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임신 29주의 엄마는?

전형적인 임신 29주의 체중 증가량은 대략 8-11 kg 정도입니다. 만약 쌍둥이를 임신했을 경우에는 10-17kg 정도입니다. 임신 29주에 배를 만져보면 자궁 저부가 배꼽으로부터 약 9-10센치 위에 만져지게 됩니다.

임신 29주가 되면 태동이 활발하여 조금씩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아랫배가 땡기는 증상이 발생 합니다. 아기는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뱃속 공간이 비좁게 느끼기 시작합니다. 매일 태동의 횟수를 계산해서 일정한지 여부를 체크하세요. 이 시기에는 정상적으로 2시간에 10회 이상의 태동을 보이게 됩니다.

만약 태동이 뜸하게 느껴져서 걱정 된다면, 얼음물을 마시거나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마사지를 해서 아기를 깨워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아기의 태동에 대해 조금이라도 걱정이 된다면 의료진에게 연락하여 상태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28주까지는 4주마다 산전검사를 하며, 이후 임신 36주까지는 2주마다, 그 이후에는 매주 정기 진찰을 하게 됩니다. 이는 여러 합병증의 발생을 미리 발견하고 태아의 상태, 양수량을 자주 관찰하여 이상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번주에는 임신 중독증에 알아보도록 하며, 유축기를 비롯한 출산전 준비해야 할 용품에 대해서 소개합니다.